빛바랜자여 정해진 운명을 믿는가.손에 닿지 않는 아득한 저 너머의 것들이 정해놓은,이를 인지하지조차 못한채 그저 따라야만하는 그 숙명의 고리를.나는 믿는다. 운명을 믿는다.고리를 믿는다.정해진 운명이라 말해도 상관없다, 나는 춤추는 펜 끝에서 이미 자유로우니.
2024-10-18 16:41:41 +000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