マリア

장녀 마리아는 내가 과거 왕국을 침공한 마족들을 물리칠 때 직접 발견하여 거두었다.
한순간에 고향과 양친을 잃은 그녀는 나와 비슷한 길을 걷길 원했고, 복수가 해답이 될 수 없는 것은 자명했지만, 난 딸들의 꿈을 제한하지 않는 것에 더 무게를 실었다.
8년이 지나고 군세를 회복한 마왕군이 다시 침략을 개시하자, 성인이 된 마리아는 쳐들어가 역으로 마왕을 토벌하고 돌아왔다.
동생들처럼 특출난 혈통이 없는 순수한 인간의 몸으로 양친의 복수를 이룬 것이다.
성벽 밖에서 그녀를 기다리던 국왕은 개선한 딸에게 왕위를 선양했고,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이들이 환호로 동의했다.

그렇게 그녀는 이 나라의 여왕이, 되어야 했을 터인데...